중국의 바이두BIDU가 개발한 인공지능(AI) 챗봇 어니봇(Ernie Bot)의 사용자가 2억 명이 넘는다고 화요일 회사가 밝혔다.
What Happened: 로이터는 AI 챗봇 사용자 수가 지난 12월 마지막 업데이트 이후 두 배로 늘어났다고 보도했다. 챗봇은 8개월 전에 대중에게 공개되었다.
바이두의 최고경영자(CEO) 로빈 리(Robin Li)는 또한 어니봇의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가 매일 2억번 사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챗봇은 8만 5천개의 기업 고객을 유치했다.
지난 2월 리는 분석가들에게 바이두가 어니로부터 매출을 창출하기 시작했다고 알렸다. 4분기에 회사는 AI를 사용해 광고 서비스를 강화하고 다른 회사의 자체 모델 구축을 지원함으로써 수억 위안을 벌었다.
어니봇은 지난 3월 중국에서 발표된 최초의 현지 개발 챗GPT 유사 챗봇이다. 그러나 8월에야 공개 출시 승인을 받아 베이징이 승인한 최초의 8개 AI 챗봇 중 하나가 되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알리바바가 지원하는 스타트업인 문샷(Moonshot) AI는 자사의 ‘키미(Kimi)’ 챗봇이 어니봇에 빠르게 따라잡고 있다고 한다.
국내 시장의 눈부신 성장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생성 AI 서비스는 여전히 서구의 서비스에 비해 뒤떨어져 있다. AIcpb.com에 따르면 오픈AI의 챗GPT는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생성 AI 서비스로 남아 있으며, 지난 달 총 트래픽은 9% 증가하여 18억 6천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Why It Matters: 바이두의 AI 챗봇은 지난해 상당한 발전을 이루었다. 12월에 회사는 어니가 사용자가 1억 명을 넘어 오픈AI의 챗GPT와 직접 경쟁하게 되었다고 발표했다.
10월에는 바이두가 어니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출시하면서 챗봇의 고급 기능을 과시했다. 이 움직임은 치열하게 경쟁하는 인공 지능 시장에서 입지를 유지하기 위한 전략적인 조처로 간주되었다.
바이두는 이 챗봇의 잠재력에 대해 낙관론적인 태도를 보였으며, 분석가들은 이 챗봇이 수익화에 강한 출발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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