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시카리 vs 굴스비, 매파 대 비둘기파: 연준의 다음 계획은 무엇인가?

전통적으로 각자의 입장에서 반대해 왔던 두 명의 연방준비이사회(연준) 총재는 향후 통화 정책 방향과 관련하여 적어도 한 가지 문제에 서로 동의하는 것으로 보인다.

시카고 연은 총재인 오스탄 굴스비(Austan Goolsbee)는 이른바 ‘비둘기파’에 가까운 입장을 보이고 있으며, 미네아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인 닐 카시카리(Neel Kashkari)는 종종 ‘매파’로 분류된다.

두 경제학자 모두 연준의 향후 조치를 결정하기 위해서 더 많은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카시카리, 정책이 너무 제약적이지 않다고 믿어

카시카리는 CNBC에 출연해 연준이 코로나 팬데믹 이전 기간보다 10년 만기 실질 금리를 약 200bp(베이시스 포인트) 인상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것은 우리가 1994년 타이밍 사이클에서 했던 것처럼 긴축을 강화하는 것과 거의 동일하다"고 말했다. 이러한 상당한 긴축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200bp의 긴축이 의미하는 것만큼 하향 압력을 받고 있지 않다”라고 카시카리가 덧붙였다.

또한 그는 현재의 금융 상황에 대한 인식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재계에서는 재정 상황이 빡빡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래서 우리가 추측했던 것만큼 제한적이지는 않은지 의문이 든다"라고 그가 덧붙였다.

전반적으로 카시카리는 다가오는 데이터에 따라 관망 모드를 유지하는 것이 편안하다고 말한다.

최근의 놀라운 인플레이션이 보다 구조적인 문제의 일부일 수 있는지 논의하면서 카시카리는 주택 시장 역학을 강조했다.

특히 신규 주택 공급 부족으로 인한 주택 시장의 지속적인 혼란은 중립 금리의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굴스비, 이중 임무 고수

굴스비는 톤을 누그러뜨리면서 강화된 정책 제한성을 강조했다. "그 수준은 예전처럼 높다. 제약이 있는 것 같다."

이 시카고 연준 총재는 인플레이션뿐만 아니라 고용 시장도 고려하는 이중 임무를 고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미래의 더 높은 금리에 대한 가능성에 대해 물어본 굴스비는 여전히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했다.

“무엇이든 가능성이 무한하다”고 그는 말했다. “중앙은행 총재의 목표는 모든 가능성을 고려하는 것이다.”

굴스비는 그의 멘토인 폴 볼커(Paul Volcker)의 다음과 같은 가르침을 반영하면서 중립 금리에 대한 추축적인 논의에서 거리를 두었다. "나는 좀 더 구식이다. 폴 볼커는 나의 멘토였다. 우리의 임무는 행동하는 것이다. 시장의 임무는 반응하는 것이고, 혼동하지 않도록 하자."

시장반응

두 연준 관계자의 발언 이후 미 국채 수익률은 상대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했다.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4.5%에 머물며 이날 5bp 상승했다.

주식시장도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 스파 500 지수는 S&P 500 ETF TrustSPY에 반영된 S&P 500는 0.1% 상승했다.
  •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3% 상승한 상태로, 8일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 기술주는 금요일이 시작됐을때와 비교했을 때 약간의 상승을 보였다.
  • Consumer Staples Select Sector SPDR FundXLP가 추적한 필수 소비재는 0.5% 상승하여 오늘의 최고 수익을 올렸다.
  • 임의 소비재는 뒤처졌으며, Consumer Discretionary Select Sector SPDR FundXLY는 0.6%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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