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베팅 및 아이게이밍(iGaming) 회사인 트래프트킹스DKNG는 목요일(7일) 장 마감 후 3분기 재무 실적을 발표했다. 3분기 실적 발표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드래프트킹스는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한 10억 9,5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벤징가 프로 데이터에 따르면 매출 총액은 월가 컨센서스 예상치 11억 1,200만 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트래프트킹스 측은 강력한 고객 참여, 신규 고객 확보, 새로운 지역에서의 출시, 5월에 마감된 잭포켓(Jackpocket) 인수의 영향에 힘입어 매출이 성장했다고 밝혔다.
한편 주당순손실은 17센트로 발표했고, 이는 시장 컨센서스 주당순손실 42센트를 상회하는 수치였다.
3분기 월간 유료 고객 수(MUP)는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한 360만 명이었다. 잭포켓 인수의 영향을 제외했다면 월간 유료 고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을 것이다.
3분기 MUP당 평균 매출은 103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했다. 유료 고객당 매출이 감소한 이유는 잭포켓 인수 때문이었다. 그 부분을 제외하면 MUP당 평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했다.
제이슨 로빈스(Jason Robins) 드래프트킹스 CEO는 "드래프트킹스는 NFL과 대학축구의 귀환으로 3분기에 강력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했다.
드래프트킹스는 3분기에 미국 인구의 49%에 해당하는 25개 주와 워싱턴 DC에서 모바일 스포츠 베팅을 생중계한다. 또한 5개 주에서 아이게이밍과 함께 라이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캐나다 온타리오에서는 스포츠북과 아이게이밍 모두에서 라이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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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 드래프트킹스는 2024회계연도 매출 가이던스를 50억 5천만 달러~52억 5천만 달러 범위에서 48억 5천만 달러~49억 5천만 달러 범위로 낮추었다. 벤징가 프로 데이터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드래프트킹스가 총 회계연도 매출을 51억 4천만 달러로 보고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드래프트킹스는 2024년 조정 EBITDA 가이던스를 3억 4,000만~4억 2,000만 달러 범위에서 2억 4,000만~2억 8,000만 달러 범위로 수정했다.
그리고 드래프트킹스는 처음으로 2025회계연도 매출 가이던스를 발표했는데, 예상 범위는 62억 달러~66억 달러다. 2025년 조정 EBITDA는 9억 달러~10억 달러 범위가 될 것으로 예상하며, 지난 8월의 가이던스를 재확인했다.
로빈스 CEO는 "주요 스포츠가 일정에 집중되어 있는 가운데, 우리는 추가 라이브 베팅 기능과 흥미로운 신규 NBA 마켓을 통해 최고 순위의 스포츠북 앱을 더욱 강화하면서 이러한 모멘텀을 구축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있다”며 “2025년 이후에도 지속 가능한 매출 성장과 수익성을 높이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년 및 2025년 가이던스에는 기존의 모든 모바일 스포츠 베팅과 아이게이밍 시장, 잭포켓이 포함되지만, 출시가 보류 중인 주에서는 포함되지 않는다.
미주리주는 2024년 선거일에 스포츠 베팅을 합법화했으며, 드래프트킹스는 승인 대기 중인 주에서 스포츠북을 출시할 예정이다. 그리고 승인 대기중인 푸에르토리코에서 스포츠북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한다.
드래프트킹스 주가 움직임: 목요일 시간외 거래에서 5% 하락한 37.00달러에서 거래되었고, 주가 52주 거래 범위는 28.69~49.57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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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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