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의 래리 핑크 CEO "새로운 인플레이션 압력이 주식시장에 '충격' 줄 수도"

블랙록BLK CEO인 래리 핑크는 시장을 조심스럽게 낙관하고 있다. 그는 성장 전망에 대해 낙관적이지만 목요일(23일)에 새로운 인플레이션 압력이 주식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알아야 할 내용: 목요일 아침 세계경제포럼의 "스쿼크 박스"에서 진행된 CNBC 인터뷰에서 래리 핑크는 현재 주식 시장 상황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을 받았다.

"나는 조심스럽게 낙관적이지만, 꽤 안 좋을 수 있는 시나리오도 있다."

래리 핑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AI 인프라에 최대 5,00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언급했다. 핑크는 이러한 투자가 민간 자본을 활성화하고 "엄청난" 성장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 하지만 그러한 성장이 새로운 인플레이션 압력을 가져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이것이 시장에 반영되지 않은 위험이라고 생각한다. 채권 시장이 우리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알려줄 것이다.”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이 글을 쓰는 시점에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4.64%를 기록했다. 9월 중순 3.62%에서 바닥을 찍은 이후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핑크는 인플레이션이 다시 회복되기 시작하면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5% 이상으로 다시 오르고 심지어 5.5%까지 상승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렇게 되면 주식 시장에 충격을 줄 것이고 좋은 시나리오가 아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민간 부문에서 성장을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습. 핑크는 민간 부문이 얼마나 빨리 자금을 투입할 수 있는지에 주목할 것이라면서 동시에 인플레이션 압력을 주시하고 있다.

“상황이 어떻게 전개되느냐에 따라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금리가 훨씬 더 높아질 수 있는 시나리오가 있다. 그렇게 되면 주식 시장에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블랙록 주가는 목요일 1.13% 상승한 1,017.73달러에 마감했다.

사진: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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