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 전쟁으로 간접적 수혜 입을 수 있는 주식 6종목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25% 관세 부과를 30일간 유예했지만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서는 10%의 관세를 추가로 부과하기로 했다. 또한 유럽산 수입품에 대해서도 조만간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관세의 영향은 뜨거운 논쟁의 대상이 되고 있다. 트럼프가 캐나다와 멕시코에 25% 관세를 부과하고 유럽 수입품에도 비슷한 관세를 부과할 경우, 직접적인 영향은 없겠지만 수혜를 볼 수 있는 6가지 종목을 소개한다.

뉴코: 급등하는 강철 가격이 마진 강화

미국 최대 철강 생산업체인 뉴코NUE는 2018년에 그랬던 것처럼 관세의 보호주의적 영향으로부터 혜택을 받을 것다. 수입 철강에 25%의 관세를 추가로 부담함으로써 제조업체는 국내산 철강을 구매해야 한다. 수요가 급증하면 가격이 상승한다.

2018년 관세 부과 당시 수입 철강이 25% 관세 이후 너무 비싸지자 국내 철강 생산업체들도 가격을 인상할 기회를 잡았다. 이로 인해 단기적으로 마진이 확대되었고, 이는 인플레이션의 급등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철강 가격의 지속적인 상승은 장기적으로 수요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카맥스: 강철 가격 상승은 곧 신차 가격 상승

철강 가격이 상승하면 소비자에게 더 높은 비용이 전가된다. 신차 가격이 상승하여 소비자에게 더 큰 부담이 될 것이다. 멕시코와 캐나다에 부과되는 25%의 관세는 신차 가격을 1,000달러에서 9,000달러까지 인상할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로 인해 많은 소비자는 차를 출고하고 나서 즉각적인 감가상각으로 타격을 받지 않고 더 저렴한 중고차 구매를 고려하게 될 것이다. 카맥스KMX는 미국 최대의 중고차 딜러로 고객이 중고차를 구매하기 위해 몰리면서 자연스럽게 수혜자가 될 수 있다. 수요 증가는 중고차 가격 상승으로 이어져 카맥스의 마진 확대로 이어진다.

리본 커피: 인플레이션으로 원자재 가격 상승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하면 특히 미국 수출품에 보복 관세가 부과될 경우 인플레이션이 상승할 것이다. 또한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는 리본 커피REBN 같은 커피 로스터의 마진을 강화할 수 있다.

커피 가격은 2024년 11월 말에 2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는 2025년에 공급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이기도 하다. 공급 제약이 지속되면 커피 가격 상승은 로스터에게 지속적인 순풍을 제공할 수 있지만, 결국 비용 상승이 소비자 수요를 압박할 수 있다.

크로거: 식품 인플레이션은 유통업체와 슈퍼마켓에 유리

인플레이션이 높아지면 소비자는 예산을 다시 긴축해야 할 수도 있지만, 생필품 부문에서는 여전히 필수품에 지출해야 할 것다. 크로거KR 와 같은 주요 슈퍼마켓 체인은 비용 증가를 고객에게 전가하고 자신에게는 약간의 추가 수익을 더함으로써 마진 확대의 이점을 누릴 수 있다.

또한, 소비자들이 유명 브랜드 식품에서 마진이 높은 크로거의 프라이빗 브랜드 품목으로 전환함으로써 이익을 얻게 될 것이다. 이러한 변화는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 크로거의 가격 책정력을 더욱 강화하고 전반적인 수익성을 높일 수 있다.

찰스 슈왑: 상승하는 금리로 순이자이익 증대

인플레이션이 급격히 상승하기 시작하면 연준은 금리인하 정책을 철회하고 금리를 인상할 수밖에 없다. 금리가 높아지면 은행과 브로커의 순이자이익(NII)과 마진이 높아진다. 찰스 슈왑SCHW 는 운용자산(AUM)이 10조 달러 이상으로 성장한 만큼 NII 상승의 확실한 수혜자가 될 것이다. 또한 마진 대출에 대한 이자도 더 많이 받을 수 있다.

이는 추측이 아니라 선례에 근거한 현실이다. 역사적으로 금리상승은 금융기관에 이익이 되는 경향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