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의 AI 활용 확대, 배송 경로 최적화를 넘어 재고 문제 해결과 더 빠른 코딩

월마트WMT는 4분기 실적 발표에서 2026년 전망치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서도 견조한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월마트는 재고, 공급망, 배송 및 개발자 효율성을 관리하기 위한 인공지능(AI) 사용 사례의 급증에 주목했다.

무슨 일 있었나: 거대 유통업체 월마트는 실적 발표에서 더그 맥밀런(Doug McMillon) CEO가 강조한 것처럼 AI를 통해 전체 비즈니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배송 경로와 공급망 자동화를 최적화하는 것 외에도 AI를 사용하여 내부 과제를 해결하고 기술 팀의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맥밀런은 재고 관리 이니셔티브를 강조하면서 판매자가 품절 또는 재고 과잉 상황과 관련된 ‘문제의 근본 원인’을 보다 정확하고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새로운 AI 에이전트에 대해 이야기했다.

월마트의 또 다른 내부 AI 활용 사례는 개발자를 위한 것이었다. AI의 새로운 코딩 지원 및 완성 도구는 배포를 간소화하고 "더 적은 버그로 더 빠르게 코드를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고 CEO는 덧붙였다. "작년에 이러한 도구 덕분에 약 4백만 시간의 개발자 시간을 절약할 수 있었다.”

왜 중요한가: 4분기와 2024년 한 해 동안 AI로 진전을 이루었음에도 불구하고 월마트의 존 데이비드 레이니(John David Rainey) CFO는 어닝콜에서 경영진이 진행 중인 "불확실한 시기"를 인정한다고 말했다.

월마트는 2026회계연도 매출 성장률이 2025년의 5.1%보다 낮은 3~4%, 주당순이익은 예상치인 2.76달러보다 낮은 2.50~2.60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4분기에는 전년 대비 4.1% 증가한 1,805억 5,0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여 애널리스트 예상치 1,810억 1,000만 달러를 뛰어넘었다. 조정 주당순이익도 예상치인 64센트에 비해 66센트로 예상치를 상회했다.

주가 움직임: 월마트 주가는 목요일(20일)에 6.53% 하락하면서 S&P 500 지수를 추종하는 SPDR S&P 500 ETF TrustSPY의 0.42% 하락과 대조를 이루었다. 그리고 시간외 거래에서 월마트는 0.19% 상승한 반면 SPY는 0.0016% 상승했다. 월마트 주가는 연초 대비 4.40%, 1년 동안 22.76% 상승했다.

Benzinga에서 추적하는 30명의 애널리스트는 평균 목표주가 102.07달러를 제시했고 ‘매수’ 의견이다. 목표주가는 75달러부터 120달러까지 다양하다. 파이퍼 샌들러, 베어드, 바클레이즈의 최근 평가는 평균 113.67달러로, 16.71%의 상승 가능성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