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억 달러 이상 비트코인 옵션, 금요일에 만기...시장 변동성 커지나?

금요일(28일) 암호화폐 시장은 큰 혼란을 겪을 수 있다. 투자자들이 금요일에 만료되는 120억 달러 이상의 비트코인 옵션에 대비하고 있다.

무슨 일 있었나: 선도적인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소 데리빗(Deribit)에 따르면, 명목 가치 약 121억 4천만 달러의 비트코인 옵션 계약이 동부 표준시 오전 4시에 만료될 예정이다.

해당 옵션은 약 279억 8천만 달러에 달하는 BTC 옵션의 미결제약정 총액의 43%를 차지했다.

옵션은 계약 구매자에게 기초 자산을 미리 정해진 가격과 날짜에 매수 또는 매도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지만 의무는 부여하지 않는 파생상품이다. 콜 옵션은 구매자에게 자산을 매수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는 반면, 풋 옵션은 합의된 가격으로 자산을 매도할 수 있도록 한다.

이 글을 쓰는 시점에서 풋/콜 비율은 0.49로, 더 많은 트레이더들이 가격 상승에 베팅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며, 강세 심리를 나타낸다.

또한 최대 고통 가격(maximum pain price)은 85,000달러로 설정되어 있으며, 이는 비트코인이 이 수준으로 하락할 경우 구매자들이 가장 큰 손실을 입을 것임을 의미한다.

왜 중요한가: 암호화폐 애널리스트이자 트레이더인 사토시 스태커(Satoshi Stacker)는 이번 메가 이벤트가 변동성을 촉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12.1B of $BTC options and $2.1B of $ETH options expire today.

We also have US PCE inflation data for February coming in at 12:30pm UTC.

Be prepared for some volatility! pic.twitter.com/BekjVlg82w

— Satoshi Stacker (@StackerSatoshi) March 28, 2025

암호화폐 분석 전용 X 계정인 크립토인사이프로(CryptoInsighPro)는 많은 양의 옵션이 만료될 때 시장 만료 가격에 따른 매매로 인해 변동성이 증가한다고 밝혔다.

그는 콜 옵션이 내가격(in the money)으로 만기될 경우, 만기 시점의 비트코인 가격이 미리 정해진 가격보다 높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보유자들이 BTC를 매수하게 되어 상승 압력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반대로, 풋 옵션이 내가격으로 만기될 경우, 매도자들에게 유리한 상황이며, 이들은 BTC의 시장 가격보다 높은 가격에 매도할 것이다.

🚨On March 28, 2025, $14.43B in $BTC & $ETH options will expire.
Why does this matter? Because it could trigger massive market moves! 📈📉
Let's break it down in this thread 🧵👇#Crypto #Bitcoin pic.twitter.com/aTX9ttWkjX

— CryptoInsighPro (@VictorB39400) March 27, 2025

가격 움직임: 이 글을 쓰는 시점에서, 비트코인은 86,838.01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지난 24시간 동안 0.91%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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