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 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 새로운 경기침체 우려, 지속적인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지난주 내내 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몇몇 소형주들이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하며 역경을 이겨냈다.
이들 종목은 모두 러셀 2000 지수에 속하며 시가총액이 20억 달러 미만이고 지난 한 주 동안 11%에서 60%까지 상승했다. 반면에 전체 지수는 2.5% 하락했다. 지난주 어려운 시장 상황 속에서도 상승한 주식의 회복력에 기여하는 다양한 요인을 살펴보자.
1. 렉시콘 파마슈티컬스(Lexicon Pharmaceuticals)
30년 전통의 렉시콘 파마슈티컬스LXRX은 지난주 덴마크의 거대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NVO와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다고 발표한 후 58%의 경이적인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번 계약은 비만 및 기타 대사 장애 치료를 위한 경구용 비인크레틴 개발 후보물질인 렉시콘(Lexicon)의 LX9851에 관한 것이었다. 이 계약을 통해 노보 노디스크는 이 약물의 전 세계 개발, 제조 및 상업화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갖게 된다.
이번 계약으로 렉시콘은 향후 몇 년간 최대 10억 달러의 이정표 및 로열티 수익을 얻게 된다. H.C. 웨인라이트의 조세프 판틴니스(Joseph Pantginis) 및 다른 여러 애널리스트들로부터 ‘매수’ 투자의견을 받았다.
2. 라이트웨이브 로직(LightWave Logic)
라이트웨이브 로직LWLG은 반도체 파운드리와 AI 데이터센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광섬유 통신용 광소자 및 전자광학 폴리머 소재를 개발한다.
지난주에는 이미 두 개의 주요 파운드리에서 구현된 후 상업적으로 이용 가능한 프로세스 설계 키트(PDK)를 발표했다. 이로 인해 금요일에 주가가 19% 상승하며 한 주를 10% 상승으로 마감했다. AI 경쟁이 가열됨에 따라 주가는 앞으로도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3. 아르간(Argan Inc)
1960년대 초에 설립된 아르간AGX은 메릴랜드에 본사를 둔 엔지니어링, 조달 및 건설 회사이다. 이 회사의 주가는 금요일에 20% 가까이 급등했으며, 놀라운 4분기 실적에 힘입어 한 주를 11% 상승으로 마감했다.
이 회사는 4분기에 전년 대비 40% 증가한 2억 3,200만 달러의 매출과 전년 대비 150% 증가한 3,140만 달러(주당 2.22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애널리스트 예상치를 가볍게 상회했다.
아르간의 실적은 주로 전력 산업 서비스 사업 덕분으로, 매출은 65% 증가한 1억 9,600만 달러, 수주 잔고는 전년 대비 80% 증가한 14억 달러로 대규모 수주에 기여했다. 이 회사는 천연가스 화력 발전소에 대한 수요를 타고 끝없이 늘어나는 신규 AI 데이터센터에 연료를 공급하고 있다.
이미지 출처: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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