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폭염으로 기록이 깨졌지만 2024년 선거 결과로 근로자 보호가 인질로 잡힐 수도

미국의 도시들이 계속해서 역사적인 폭염 기록을 경신함에 따라 전국의 근로자들, 의회의원들, 기업들에서는 주정부가 폭염 상황에서 근로자를 보호해야 하는가에 대한 논쟁을 시작하고 있다.

7월 초 기온 상승이 쾌적한 수준을 깨기 시작한 이후 대부분의 지역에는 폭염 경보가 발령되었다.

화요일부터 기상학자들은 중서부 및 동부 해안 주에 거주하는 사람들에게 경고를 시작했다. 다가오는 폭염은 많은 도시에서 기록을 깨고 1억 4천만 명의 미국인에게 폭염 경보를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달 초, 최소 50개 도시에서 남서부 대부분 지역에 영향을 미친 폭염으로 인해 역사적 폭염 기록이 깨졌다. USA 투데이(USA Today)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팜스프링스와 라스베이거스의 기온은 각각 화씨 124도 (섭씨 51.11eh)와 120도에 이르렀다.

동부 해안의 많은 도시와 지역은 이번 주에 역사적 평균 최고 기온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코페르니쿠스 프로그램(Copernicus Programme)의 공식 EU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3개월은 해당 달 기록상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이러한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

다가오는 미국의 폭염은 위험할 정도로 치명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워싱턴 포스트(Washington Post)의 보도에 따르면 올여름 폭염으로 최소 28명이 사망했다.

극심한 더위에서 일할 근로자들이 연방, 주 보호조치를 받아야 할까?

전 세계적으로 기온이 상승하면서 사람들은 하루 중 에어컨 없이 밖에서 보낼 수 있는 시간을 포함해 생활 습관을 바꾸게 되었다.

이는 작업에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며, 특히 근로자가 장시간 동안 태양 아래 고온에 노출되어야 하는 분야에서는 더욱 그렇다.

여기에는 배달 및 우편 근로자, 건설 및 농업 분야뿐만 아니라 인프라 수리 및 도시 환경 정원 가꾸기에 종사하는 사람들도 포함된다.

미국 질병통제센터(CDC)와 산업안전보건청(OSHA)의 보고서에 따르면 근로자의 건강 위험에는 “열사병 및 열사병, 현기증으로 인한 화상 또는 낙상과 같은 고열 노출로 인한 직업 부상, 천식, 신장 질환 또는 심장병과 같은 기존 질환의 악화”가 포함된다.

이달 초 바이든 행정부는 실외든 실내든 열 수준 상승으로 인해 건강 위험에 노출된 근로자를 보호할 수 있는 새로운 규칙을 처음으로 제안했다.

이 제안은 OSHA에서 나온 것이며 고용주가 직원을 열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취해야 하는 조치를 간략하게 설명한다. 최종 확정되면 이 규정은 전국적으로 3,500만 명의 직원에 대한 보호를 추가할 수 있다.

“이 규칙의 목적은 간단하다. 단순히 업무를 수행하는 동안 과도한 열에 노출되고 이러한 위험에 노출되는 근로자가 겪는 업무 관련 사망, 부상 및 질병의 수를 크게 줄이는 것이다”고 워싱턴 포스트에 따르면 한 행정부 관계자는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이 규칙은 날씨가 두 가지 특정 온도 표시를 통과할 경우 고용주가 이행해야 하는 조치를 도입한다. 화씨 80도 이상인 경우 고용주는 식수와 휴식 공간을 제공해야 할 뿐만 아니라 근로자의 몸이 더위에 적응할 수 있도록 점진적인 리듬으로 작업 일정을 계획해야 한다.

90도에서는 직원에게 열질환 징후가 있는지 모니터링해야 하며 2시간마다 의무적으로 15분 휴식을 취해야 한다.

미국에서는 연방 정부차원의 열 보호법은 마련되어 있지 않으며 캘리포니아, 콜로라도, 미네소타, 오레곤, 워싱턴 등 5개 주에서만 근로자 안전 예방 조치를 취하고 있다.

OSHA 제안의 일정은 2026년까지 최종 확정될 것이다. 그 시행은 11월에 미국 대통령이 누가 당선되느냐에 크게 좌우될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의 승리는 그 존재를 위협할 가능성이 높다.

세간의 이목을 끄는 공화당 의원들은 열 위험에 대한 근로자 보호에 반대 목소리를 냈다. 공화당은 전통적으로 기업이나 산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기후 변화 관련 정책에 반대해 왔다.

최근 몇 년간 미국에서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한 플로리다에서는 공화당원인 론 디샌티스 주지사가 최근 지방 정부가 열에 노출된 근로자에 ​​대한 보호 조치를 강화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텍사스는 전년도에도 ‘데스 스타법(Death Star Law)’이라는 유사한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 법안은 휴스턴, 엘파소, 샌안토니오가 이에 대해 소송을 제기한 후 판사에 의해 위헌 판결을 받았다.

업계에 미치는 영향

진보적인 목소리를 내는 미국 진보 센터(Center for American Progress) 같은 단체는 노동자들을 열 위험에 노출시키는 것이 경제에 나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는 “노동 생산성 감소, 증가하는 의료 비용 및 노동자 보상 청구, 그리고 결근으로 인한 노동자 재정 안정성 위협”이 포함ehls다.

보수주의자들에게는 노동자 보호 조치를 추가하는 것이 기업들의 생산성을 감소시키고 경쟁력을 잃게 만들 수 있다.

OSHA 규칙에 반대하는 기업 단체들은 제안된 규칙의 발동 온도가 전국적으로 일괄 적용되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한다. 이는 지역별로 노동자들의 열 내성 한계가 다르기 때문이다.

미국 도로 및 교통 건설 협회(The American Road & Transportation Builders Association)의 부사장이자 규제 담당 변호사인 프리안카 샤르마(Prianka Sharma)는 “플로리다의 노동자들에게 80도 기준은 더운 날씨로 간주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여러 ETF는 열 위험에 대한 정책 변화의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산업을 따른다.

iShares US Home Construction ETFITB는 건설업 중 가장 큰 총 자산을 보유한 ETF이다. 그 다음으로는 SPDR S&P Homebuilders ETFXHBInvesco Building & Construction ETFPKB가 있다.

농업은 열 문제의 영향을 받는 또 다른 주요 부문이다. Invesco DB Agriculture FundDBA는 총자산 기준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Teucrium Wheat FundWEAT와 First Trust Alternative Absolute Return Strat ETFFAAR가 그 뒤를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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